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역애로 환생해버렸다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리뷰에 앞서
하... 진짜 제목 드럽게 기네요 ㄷㄷ
다시는 적기 싫습니다.
이것도 2020년 2분기에 방영한 애니인데요
그냥 오랜만에 이세계 애니 좀 리뷰할라 했는데
이세계는 좋아하지만 워낙 망작이 많아
잘 안보다보니 어느샌가 이세계물은 리뷰할게 별루 없네요 ㅜㅜ
앞으로 애니 열심히 챙겨 보겠습니다.
아는 애니는 많아도 보는 애니는 별로 없는게 문제예요
일단 이세계인데 신작 이세계물치곤 굉장히 재밌게 본 애니입니다.
진짜 제목 그대로 여성향 게임의 세계로 환생했지만
하필이면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당이 돼버린 것이죠
그래서 초반에 17세의 정신연령?
솔직히 나이는 17세라고 하는데
한 10살이라 해도 모르겠네요
여튼 그 정신연령으로 꼬맹이의 삶을 살면서
파멸 플래그를 착실히 연애 플래그로 자기도 모르게 바꾸는 게 재밌었는데
하나 말씀드리자면 후반부는
좀 지루하기도 하고 너무 전형적인 역하렘이 돼버려서
하렘은 싫어하지만 역하렘은 좋아하는 편인데
여주가 멍청함의 끝을 달리는 바람에
초반엔 뭔가 꼬맹이 몸에 들어간 고딩이라
오 뭔가 좀 똑똑해 보였는데
이게 이세계속 나이가 17곱이 될 때까지
정신연령이 높아지긴커녕
후반에 가선 밥밖에 모르는 단순한 덜렁입니다.
뭔가 스포를 하고 있는 기분인데...
뭐 알고 있으면 좋은 사실이니깐요
그래도 후반부도 나름 나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건 수위인데요
뭘 말해도 스포가 될 것 같으니 그냥 수위 겁나게 낮습니다.
작화
작화는 보시다시피 굉장히 준수합니다.
작붕도 없고 밝은 톤의 애니의 설정에 어울리는 그림체인데요
하나 아쉬운 건 아까 말했다시피
전체관람가 ㅆㄱㄴ입니다.
뭐 2기에서 진도를 내줄지 모르는 노릇이니
아 참고로 이거 2기 나온답니다.
뭐 이세계 애니긴 해도 역하렘에 일상이 주 내용이라
싸움은 없습니다.
저는 이세계면 무조건 싸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세계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음... 이세계에 나쁜 놈으로 환생한 여고딩의 남자들 정복하기?
뭐 이걸로 스토리 설명은 다했다고 보면 됩니다.
아 참고로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정복해버립니다. ㄷㄷ
여자들은 조금 남캐가 많다 보니
다른 남자들이랑 러브라인 이어주는 게 맞다고 보는데
그러긴커녕 여자한테 반해버립니다.
진짜 초반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단 게임에서는 파멸 플래그밖에 없다 보니
흥미진진한데
진짜 한 6화? 까진 겁나게 재밌었어요
근데 여주가 정신적으로 성장은커녕
퇴화해버리는 바람에
후반부엔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데
"단순하고 먹을 것 밖에 머리에 들어있지 않은
심하게 덜렁거리는 눈치 없는 바보"입니다.
예쁜 거밖에 잘하는 게 없어요
진짜 내가 이러려고 이거 봤나... 싶어요 진짜
제가 이제껏 본 그 어떤 캐릭터보다 눈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면 평생 연애는커녕 남자랑 손도 못 잡을 정도로 심각;;
등장인물
카타리나, 마리아, 디올드, 키스, 앨런, 니콜, 메리, 소피아
줄거리
환생 전, 오타쿠 친구와 함께 여성향 게임을 주로 하던
환생 후(카타리나) 전생 이름 기억 안 남
는 어떤 연유로 죽게 되고
자신이 하던 여성향 게임의 세계 안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녀가 환생한 몸은 다름 아닌
게임 속 어떤 식으로든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죽거나 국외추방 ㄷㄷ)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린다
그녀는 이미 이 게임을 많이 플레이 해보았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결말을 해피엔드, 베드 엔드로 나뉘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파멸 플래그를 회피해 보려
게임 속 공략 대상인 남자들과 필사적으로 친해진다
그렇게 모르는 새에 파멸 플래그를 넘어
모든 공략 대상들의 공략을 성공해버린 카타리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