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에서 웃어줘>
리뷰에 앞서
2020년 1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지 1년도 안된 애니인
"런웨이에서 웃어줘" 입니다.
일단 제목하고 포스터부터 설정이 대충 짐작은 가는데
또 이런 설정의 애니는 정말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런웨이 하면 다 알다시피
"모델"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는 애니인데요
주제만 봐서는 진짜 굉장히 참신하고 기발합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내용인 주인공들의 성장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저는 정말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모델과 패션 디자이너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 더 좋았구요
일단 제 인생에서 모델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 일이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땐 볼 생각도 없었는데
막상 작화도 좋아 보이고 해서 봤더니
상당히 재밌고 모델이나 패션 디자이너에도 흥미가 생기더군요
연출 부분에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재밌게 본 작품임으로 추천!
작화
작화가 정말 예쁩니다
약간 밝은 톤의 그림체인데 등장인물들이 전부 예뻐요
이게 여자 캐릭터들은 모델이기도 하니
이쁜 게 맞는데 남주도 상당히 이쁘단 말이죠
남주가 약간 보다 보면 발언이 위험한지는 모르겠는데
센과 치히로의 하쿠와 조금 닮았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
뭔가 무대에 딱 올라서 걸을 때
연출이 확실이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하이큐에 남주가 압도적인 존재감 뿜 뿜 할 때
보는 사람 입장에서 소름 돋는 그런 임팩트 있는
연출을 좀 원했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고 그것 말고는
작화도 좋고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스토리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요
물론 모델이라는 참신한 설정과
모델과 딱 맞고 마찬가지로 참신한 패션 디자이너가
매인인 점은 정말 새롭고 좋아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성장물과 비슷하게
성장하고 점점 그 분야에서 강해진다라는 스토리는 비슷해요
이건 당연히 성장 애니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래도 남주와 여주가 조건이 자신들에게는 턱없이 불리한 조건임에도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뿌듯해집니다.
또한 다른 성장물은 먼가 주인공한테 처음부터 그 재능이 있고
그걸 갈고닦는 이야기라면
이 애니는 오히려 그 분야에서의 재능이 없거나
재능은 있어도 조건이 안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색다른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
등장인물
이쿠토, 치유키, 코코로
줄거리
모델 쪽 회사 사장의 딸로
어릴 적부터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예뻤던 사장의 딸 "치유키"는
어린 나이에 156을 달성,
회사의 떠오르는 별이었으나
치유키의 키는 156에서 더 크는 일이 없었다
그녀는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계속해서 꿈을 포기하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키는 작지만 모델로서의 기술을 갈고닦았다
그 결과 그녀는 잡지의 의상 모델로서
활약을 하긴 했지만
그녀의 목적은 모델로서 런웨이에 서는 것
그렇게 계속해서 도전과 빠꾸를 반복하던 중
학교에서 같은 반이었지만 존재감 제로였던
"이쿠토"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상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해 잡지에 옷을 입고 나갔고
그건 대박이 터졌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옷을 자신의 친구가 만들어줬다고는 할 수 없는 노릇,
자신의 아버지 회사 가게에서 샀다고 구라를 치기에 이르러
아버지는 이쿠토의 천재성의 보고
이쿠토의 옷의 소유권? 을 사고 이쿠토에게 자신의 회사에서 일을 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쿠토는 고등학생이었고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말을 취소하기에 이른다
이것을 계기로 이쿠토와 치히로는 점점 친해지게 되고
그 둘은 신장 문제, 돈문제라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모델,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