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X 기관총>
리뷰에 앞서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액션 애니입니다.
판타지도 뭐고 아니고 비비탄 총으로 하는 시합인
서바이벌 게임이 주 내용이지만
서로 총싸움하는 것을 보면 다른 애니의 액션신 보는 것 못지않게
긴장이 되고 총도 진짜 같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안 죽는 총싸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점이나 보안할점을 말해야 하는데
이 애니는 단점을 쉽게 찾을 수가 없네요
총싸움도 훌륭하긴 하지만
주인공인 타치바나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
지금까지도 제 최에캐중 하나입니다.
말하자면 성격 자체만 놓고 보면
아카메가 벤다의 세류 유키 비다스와 닮았네요
세류는 일그러진 정의관을 가지고
남이 뭐라하던 자신의 정의만을 고집하는 미친 사람이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악"을 섬멸할 때만큼은
세류에게서 타치바나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청춘 기관총을 먼저 봄)
작화
작화는... 평범한 좋은 작화입니다.
작화 자체는 좋은데 다른 애니에 비해 특이점을 찾을 수 없는..
다만 다른 애니에 비해 아무래도 현실적이죠
또한 등장인물들의 액션신은
굉장히 잘 뽑은 것 같습니다.
타치바나를 제외하고는 현실적이면서 잘 뽑혔죠
타치바나는 벽 사이를 뛰어다니고
나무 위랑 밑을 왔다 갔다 하는 것부터 이미 사람이 아니라 ㅎㅎ
스토리
스토리는... 이 애니도 마찬가지로
좀 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는 게
처음부터 뚜렷한 목적에
실패와 성공, 성장을 거듭하며 어느 시합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전개는 상당히 예상이 가지 않는 게
주인공인 타치바나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이 애니는 타치바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타치바나의 행동에 따라 상황이 바뀝니다.
근데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여하튼 시합도 시합이지만
이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발전해나가는 인물관계를
보는 맛도 있으니까 한 번쯤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타치바나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말할게 많은데요
일단 첫 번째로
"여자"입니다.
사실 이게 이상하진 않죠
여자라고 뭐 서바이벌 게임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헌데 타치바나가 소속된 "토이 건건"이라는 팀은
여자는 절대로 못 들어갈뿐더러
타치바나의 팀메이트인 남주 두 명은
타치바나가 남자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두근거리기도 하고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솔직히 타치바나가 후반부 가서
말하기를 바랐지만
1기에선 끝까지 안 말합니다.
저처럼 언제 말하지? 하고 보다가 실망하는 분 있을까 봐
아 그리고 특별 편에서도 말 안 합니다. 허허
두 번째로
타치바나는 정의롭습니다.
뭐 주인공이 정의로운 애니는 많아요
하지만 저는 그런 분에 맞지도 않는 사건에
한낱 정의감 가지고 멋대로 개입하는 그런 뻔한 주인공들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캐릭터는 뭔가 달라요
분명 제가 이제껏 본 애니 캐릭터 중 가장 정의로운 편이 아닐까 생각은 합니다만
문제는 정의에 미쳐있어요
원래부터 학생회장으로서 상대를 괴롭히거나 하는 "악"을 보면
참지 못하고 뛰어들어 말려놓는 성격이지만
(주인공 엄청 쌔서 아무도 못 이김)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서
이 성격이 더욱더 드러나게 되는데요
자신이 생각하는 "악"을 목격하면
눈이 빨개지면서 사람을 뛰어넘는 신체능력으로
미친 듯이 웃으며 악을 베제 합니다.
애니 보면서 주인공 눈 빨갛게 돌아가면 거의 이겼다 보시면 됩니다.ㅎㅎ
등장인물
타치바나, 마차 오카, 유키무라
줄거리
학교의 학생회장으로서 횡포를 말리러 다니는 주인공 "타치바나"는
어느 날 자신의 친구인 카나에가 슬픈 얼굴로 있자
이유를 묻고 카나에의 사정은 듣지도 않은 채
한 호스트를 만났다는 말만 듣고 그 호스트를 찾아간다
그 호스트는 자신이 전날 만났던 옆집 사람이었고
그 호스트와 신랑이를 벌이던 중
호스트는 자신과 비비탄 총으로 승부를 하자고 한다
타치바나는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이길 뻔 하지만
총알의 부족으로 지고
그런 그녀를 눈여겨본 호스트 "마치오카"는
그녀에게 자신에게 졌으니 자신의 서바이벌 게임 팀에 들어오라 한다
(자신이 깬 접시나 책상 빚도 갚을 겸)
그렇게 원래 성격이 남자다웠던
타치바나가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서 생겨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