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아름답다>
리뷰에 앞서
느낌이 팍 오시겠지만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정말 풋풋~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인데요
많이 알려지진 못했지만
로맨스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봐볼 만한 작품이에요
실제 있을법한 일상물이구요
그림체도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사실적인 부분이 있어요
이게 그림체 때문에 안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그거 상관하지 말고 봐 보세요
이 애니의 단접을 뽑자면
일단 5화까지 분위기가 비밀연애예요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었던 부분 중에 하나인데
사귀면 사귄다고 말하는 게
왜 그렇게 어렵고 숨겨야 되는지 보면서 답답~했습니다.
당연히 주위 사람들은 알 턱이 없으니
평소처럼 대하고 남주하고 여주는 서로 오해하고
이게 5화까지만 참으면
앞으로는 그냥 평탄한 사랑길이긴 한데
5화까지 버티는 게 힘들긴 하죠
이 둘이 사귀는 거 숨기는 바람에 주위 사람들도 상처 입고
그런 신박한 발암은 첨본 것 같네요 ㅎㅎ
작화
일단 주위 풍경은
일본 그대로입니다.
정말 일본을 그대로 표현한 것 같아요
모든 걸 실제처럼 표현하려다 보니
등장인물의 생김새나 그런 것도 실제 하고 비슷하구요
작화는 개인적으로 스타일은 아닙니다.
스토리
스토리가... 풋풋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이긴 한데
얘들이 너무 풋풋한 게 문제이죠
스토리 자체는 실제로 일어날법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지만
첫 번째로 비밀연애,
학교에서 자신들이 사귀는 걸 알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 둘이 사귀는데 떳떳하지 못한 것도 아니구
다른 얘들이 말린 것도 아니고
뭐 사귀는데 그것 때문에 학교에서 말도 잘 안 해요 ㅋㅋ
5화까진 정말 보면서 가슴이 아파요
진짜 5화까지 버티던가
그렇지 못하면 안 보시는 게 나을 정도로
심지어 서브 남주는 여주 좋아하고
서브 여주는 남주를 좋아하는데
이게 오죽했으면
제가 5화까지 서브 남주하고 서브 여주 응원했겠습니까.
서브 여주는 특히 더 안쓰러워요
하지만 5화까지 버틴다?
엔딩은 거의 뭐 최고입니다.
로맨스 애니에서 나오는 엔딩 중 최고의 엔딩이죠
그게 뭔지는 각자 생각하시고요
등장인물
코타로, 아카네, 타쿠미, 치나츠
얘들이 서로 성으로 부르는지 이름으로 부르는지 까먹어서;;
그냥 저는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ㅎㅎ
줄거리
이제 막 고등학교로 올라온 아카네는
친한 친구들과 반이 다 떨어져서 걱정을 한다
그러던 중, 한 남자애를 보게 되는데
그의 이름은 코타로,
코타로도 반에서 떨어진 그녀를 유심히 지켜본다
그 둘은 수줍음을 많이 타기 때문에
말은 못 하던 중,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그 둘의 가족이 마주치고
아카네의 수줍어함을 보고 눈치를 챈
그의 언니가 가족한테 말해버린다
그렇게 그 둘은 겨우 말할 계기가 생기고
그 뒤로 이어서
학교의 일로 인해 매일 번호까지 알게 된다
메일로는 말을 잘 하지만
서로 말을 잘 못하던 그 둘,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신사? 에서
코타로는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당연히 마음의 정리가 필요했던 그녀는
시간을 주라고 요청,
코타로는 그걸 기다린다
(참고로 제목인 "달이 아름답다"는 좋아한다는 것과 발음이 비슷)
달=츠키, 좋아한다=스키
아카네는 며칠이 지나고서야
고백을 수락한다
하지만 왜인지 그 둘은 좀처럼 그걸 말하지 못하고
결국 그걸 숨기는 것처럼 돼버린 바람에
학교에서는 거의 말도 못 하게 된다
그 둘이 비밀연애를 하는 와중,
학교에는 그 둘을 각각 좋아하는
한 남녀가 있었는데
그중 남주를 좋아하는 치나츠에겐
정말 사귀고 있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버리지만
며칠 뒤 놀이동산에서
아카네가 그녀를 좋아하는 "타쿠미"와 있는 것을 본 코타로는
참지 못하고 그 둘의 사이를 밝히며
손을 잡고 가버린다.
타쿠미는 아직 자신에게 기회는 있다 생각하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치나츠는 ㅜㅜ
사실 저와 같이 5화까지 가슴 부여잡고
중도하차 갈등하는 사람이 있을까 봐
일단 5화 줄거리까지 대충 간추려 썼어요 ㅋㅋ
하지만 제 기억이 안 맞을 수도 있고
해서 4화부터는 보시는 게 좋을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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