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의 컴터일지

<동급생>

리뷰에 앞서

장르: BL물

일단 bl물이라는 장르 자체가 굉장히 호불호가 나뉘는데요

필자는 굳이 말하자면 불호입니다.

이 <동급생>이란 작품은 필자의 두 번째 bl물인데요

음... 상당히 나쁘지 않더라구요

수위가 상당히 낮고 작화가 너무 매력적이라

bl 물을 보지 않는 사람이 봐도 괜찮을 정도이고

bl물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약간 환장할 듯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로 나온 애니메이션이며

분량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100분 남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bl물 하고 연이 없던 저도 어느샌가 집중해서 보고 있더라구요 ㅋㅋ

무엇보다 작화가 너무 매력적이고

주인공들 목소리가 달달한 애니이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작화

작화가 정말 미쳤어요

약간 감성 충만 수채화? 느낌

진짜 애니에다가 수채화랑 감성을 잘 섞어서 넣놨어요

진짜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에다가

움직임이 뭔가 흔들리는 것 같이 자연스러워서

진짜 이런 작화는 첨 봤는데 취향저격 제대로입니다.ㅋㅋ

bl 물을 두 개밖에 못 보긴 했지만

어렴풋이 알게 된 게 bl물에는 남자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여자는 많이 안 나오는 대신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ㅎㅎ

스토리

전혀 다른 성격의 두 고등학생의 사랑이야깁니다.

한 명은 침침한 공부벌레이고

한 명은 밴드부에서 기타를 치는 활발한 성격인데

그 둘이 갑자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예요

영화이긴 해도 중간중간 에피소드 이름이 나오는데

처음에 여름이라는 에피소드로 시작하길래

마지막에 봄이 온다는 건가? 했는데 아니였네요 ㅋㅋ

진짜 뭔가 스토리가 별거 없고

다른 정통 로맨스 애니와 비슷한데

남자 두 명이서 그러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당. ㅎㅎ

등장인물

쿠사카베, 사죠

줄거리

여느 날 같이 밴드 부였나? 귀가였나?

학교에서 돌아가려 하던 "쿠사카베" <노랑이> 는

잊고 온 게 있어 반에 다시 들르게 되고

거기서 사죠를 만난다

쿠사카베는 사죠가 음악시간에 노래는 부르는 척하는 것을 알아채고

노래 같은 건 부르기 싫은건가라 생각했지만

사실 노래를 못 불러서 반에 남아 연습 중이었고

쿠사카베는 얼떨결에 사죠에게 자신이 연습을 도와주겠다 한다 (자기도 놀람)

그렇게 그 둘은 점점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고

사이도 가까워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