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리뷰에 앞서
애니메이션 영화이고요
음... 일상 애니이긴 한데 약간 트라우마 극복 느낌입니다.
말해두는데 로맨스는 기대하지 마세요 ㅜㅜ
저처럼 로맨스 기대하면 배신당합니다.
진짜 약간 감동적인 트라우마 극복 스토리이고
아노하나 (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제작사에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여주는 몰라도 남주가 상당히 닮았습니다.
누구랑 닮았냐구요? 잘 모르겠는데 보시면 오 아노하나 아님?
라고 생각될 정도로 닮았습니다.
이게 또 울 정도로 감동적인 스토리는 아닌데
감수성 풍부하면 울기에 충분한 애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울지는 않았지만 아마 울컥하긴 했던 것 같아요
정말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아 진짜 로맨스는 기대하면 안 됩니다.
그냥 트라우마 극복 애니로만 보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당 ^^
작화
앞서 말했다시피
아노하나 제작사가 맡았기 때문에
작화가 아노하나랑 정말 닮았습니다.
여주는 그래도 완전 새로운 사람 느낌이었는데
남주는 뭔가 얼굴에서 다른 사람이 보이는 것 같기도?
뭐 솔직히 아노하나를 보셨다면
걱정은 안 하시겠지만
혹시 아노하나 안 보셨다? 그거 먼저 보고 오세요
간단하죠? ㅋㅋㅋ
스토리
어릴 적 일로 입을 닫아버린 소녀가
한 소년을 만나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 좀 오글거려요
좀 오글거리는 장면이 몇 있긴 한데
그것만 빼면 좋습니ㄷ....
아니요 안 좋아요.
남주 초반에 하는 짓 보고
오백 프로 여주한테 사심 있다 생각했는데
진짜 뺨따구 한데 후리고 싶게 만듭니다. ^^
근데 애초에 남주는 얼굴도 평범하게 생긴 데다
특기도 별 다른 거 없고
기대지 못하는 반면 서브남주는
야구 유망주로서 미래도 남주보다 탄탄하고
믿음직스러운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등장인물
나루세, 타쿠미, 아마미야, 다이키
줄거리
어릴 적 항상 입이 쉬질 않았던 소녀 "나루세"는
산 위에 있는 성(러브호텔)의 공주님이 되고 싶어 했고
어느 날 그곳에서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 때
아빠가 다른 여자와 차를 타고 나온다
나루세는 아빠가 왕자? 왕이라 생각
그 날 보았던 것들을 엄마의 옆에서 종알종알 떠든다
아빠가 바람을 피운 것을 알게 된 엄마는
나루세에게 그 입이 문제라며
입을 좀 다물라며 계란말이를 먹이고
집을 떠나려는 아빠도 마찬가지로
다 너 때문이라며 나루세를 탓한다
나루세는 그 뒤로 상상 속 "달걀"이란 존재를 만들어내게 되고
그 달걀은 나루세에게 입을 닫고 살라고 말한다
나루세가 입을 열면 모두가 불행해진다고...
그 뒤로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입을 다물고 살던 나루세는
어느 날을 계기로 처음 반에서 말하고
그걸 보던 같은 반 남자애이자
이번에 학생회로 나루세와 같이 뽑힌
타쿠미가 그녀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렇게 타쿠미 외에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나루세의 이야기
뭔가 본지 꽤 된 애니인데
엄마 아빠 하는 짓이 역겨워서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ㅜㅜ